부산대학교가 부산시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일원화해 협업 창구 기능을 수행할 ‘지역혁신협력팀’을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대는 기획처 산하에 지역혁신협력팀을 신설해 부산시 파견 직원과 대학 직원 등 총 4명을 두고 ‘시·산·학 협력단’과 연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시·산·학 협력단은 부산대, 동아대, 부경대, 해양대, 동명대, 부산외대 부산지역 6개 대학의 직원을 파견 받아 운영하는 시청 산하 기관이다.
부산대는 대학 내 기관별로 산재한 지역사회 협업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4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팀’ 단위 전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은 이번 협력팀의 설치로 멘토링과 각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협력 추진 외에도 지역사회협력 홈페이지를 구축해 대학 내 교육 및 시설 이용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대학은 도시에 아이디어와 문화, 젊음과 생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우리 대학의 지역혁신협력팀 운영에 따라 그간 추진해오던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보다 활성화함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