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29 11:54:44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연합인 부산 NGO연합이 오거돈 부산시장에 시정 공약 채택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 NGO연합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비전 담은 지역 이행 공약을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제안 공약은 부산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비전을 담았다”며 “오거돈 부산시장이 이를 채택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부산시장에 건의한 지역 공약은 ▲부산 해양특별시 승격 ▲동남권 허브 관문공항 추진 ▲제2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신중한 건설 ▲도심철도시설 외곽 이전·지하화 ▲‘대마도는 우리땅’ 되찾기 운동 진행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동천·부전천·호계천 환경 개선 ▲부산시의 기업 살리기 적극 시도 ▲민·관거버넌스 운영으로 시민 소통 ▲부산 NGO시민연합과 우호 관계 등이다.
이날 부산 NGO연합과 함께한 오은택 의원(자유한국당)은 “부산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부산시에 목소리를 내주셔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시에 요구하는 것들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저희 부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함께하겠다. 오늘 의견이 꼭 받아들여지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NGO시민연합은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운동실천연합’ ‘부산여성단체협의회’ ‘국제관광연합회’ ‘한국나눔연대부산본부’ ‘㈔녹색교통시민추진본부’ ‘㈔부산사랑지킴이’ ‘㈔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연합이다.
향후 시민연합은 이번 10개 공약 촉구에 대한 오거돈 시장의 채택 여부를 파악한 뒤 매 분기별 달성도를 점검해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