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이 개발한 PC MMORPG ‘테라(TERA)’의 첫 게임대회 ‘테라 던전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우리는 빡빡이다’ 팀이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은 온라인 예선전에서 1, 2위를 기록한 ‘우리는 빡빡이다’ ‘운영자’ 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승헌 캐스터, 정인호 해설위원과 크래프톤 권재만 개발자의 해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주어진 3개 던전을 먼저 클리어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빡빡이다’가 클래스별 안정적인 팀플레이로 빠르게 몬스터를 처치하며 총 27분의 성적을 기록해 ‘운영자’와 2분29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넥슨캐시’ 100만원이 주어졌다. 준우승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넥슨캐시’ 100만원이 제공됐다.
회사 측은 대회 현장에서 던전 드롭율 2배 이벤트를 걸고 결승전 출전팀의 번외경기를 진행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설명했다.
‘테라’ 사업을 담당하는 넥슨 염홍원 실장은 “유저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첫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했다”며 “올 겨울에도 클래식 서버 오픈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