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신임 행정부시장에 변성완 전 행정안전부 대변인(사진)을 임명한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변성완 신임 행정부시장은 오는 30일 취임할 예정이며 이날 변성완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변성완 신임 부시장은 부산 배정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지방세정책과장, 회계계약제도과장, 정책평가담당관 등을 거쳐 2014년에 부산시청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7년 다시 행정안전부로 돌아가 지역 경제지원관을 거쳐 최근까지 행안부 대변인으로 근무해왔다.
변성완 부시장은 부산시청 재직 시절 ▲지방교부세 추가 확보 ▲지방채 조기상환 ▲민간투자사업 관리 강화 ▲공기업 경영혁신 등 재정 운영 건전성과 실효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신임 부시장에 대해 성실하고 강직한 성품에 직원 신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와 지역 현안 과제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부시장 인사는 지역 민생경제에 밝고 현장 감각이 뛰어난 지역 출신 전문가이자 행정안전부 정통 관료를 기용한 것”이라며 “중앙부처와의 원활한 업무추진은 물론 어려운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