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28 09:35:11
부산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11명 배출된다. 이는 최다 동시 가입자로 역대 최초로 부산에서만 두 차례 기록하게 됐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3시 시장 접견실에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동시 가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기부 약정할 경우 가입된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공동 가입식으로 시는 아너 154호부터 164호까지 11인의 새로운 아너 회원을 기록했다. 11명 회원 공동 가입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부산에서만 두 번째다.
이번 공동 가입식에 신규 아너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신규 아너 회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나눔 메시지 전달을 통해 이웃 사랑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거돈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를 결심한 신규 회원을 비롯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 전역에 사랑과 나눔의 물결이 일길 바란다”며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가 심화된 요즘, 여러분께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사회 갈등 치유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