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 기간(2월 2일 ~ 2월 6일, 5일간) 동안 시민 및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안전한 수송과 임시주차장 확보 및 교통안전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 명절 연휴가 길어 귀성인파와 차량 통행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임시주차장 공간 확보,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량 분산, 상습정체 구간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편의 시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 대중교통의 탄력적 운행, 경남도를 통한 시외버스 증편 운행과 시외 심야버스 운행 확대, 경찰서 등 각급 기관별 상황실에서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상습 정체 구간 우회도로 안내문 설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43개 학교 부설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귀성 차량 임시주차장을 권역별로 확보하고 대표적으로 평거지역은 배영초등학교, 천전지역은 주약초등학교, 판문지역은 평거초등학교, 도동지역은 진주중앙고등학교,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삼현여자중학교,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 캠퍼스, 가좌지역은 정촌초등학교 등 43개소로 전년 대비 35개소를 더 확보해 놓고 있다”라며“읍면지역은 학교 운동장과 공한지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임시주차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을 내붙이고 진주시 교통종합상황실에서 임시주차장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로 운수업체별 차량 사전 정비 점검 종사원 교육 시행 터미널 질서유지, 수송질서 확립, 암표 판매행위 단속도 별도로 추진한다.
진주시는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식장 이용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포시즌 예식장에서 진양교까지, 갑을가든에서 용마주유소까지 주정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5일간 중앙시장 지하차도부터 고용노동지원센터 구간 200m(편면)와 서부시장 일원 50m 구간에 주 정차를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