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총동문회 제 23대 회장에 정상배 한국팽이건설㈜ 회장(58·건축81)이 전임 정용환 회장(영문81)에 이어 취임했다.
울산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정갑윤·이채익 국회의원을 비롯한 30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회 결속을 위한 단위동문회 활성화 지원, 모교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1인1구좌 갖기, 재학생 등 모교와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전임 정용환 회장에게 동문회장과 대학평의회 의장직 수행으로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한 뒤 축사에서 “울산대 동문의 성취가 울산대 존재 가치”라며 “동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국가 번영에 기여하는 동문회로 계속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상배 신임회장은 울산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현장에서 실무를 익힌 뒤 지지력이 약한 연약지반에 지상구조물을 세울 때 유용한 ‘팽이파일기초공법’을 개발했으며, 현재 설계․생산․시공 전문업체인 한국팽이건설과 한국중공슬라브, 한국라이언기초건설을 경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