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24일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임·부장과 지점장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가치경영과 혁신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보의 변화된 위상과 역할을 점검하고 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모 이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기술중소기업의 창업과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와 고객 중심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핵심 정책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밭대학교 경영학과 최종인 교수가 ‘사회가치경영과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기보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 사회가치경영을 추구함으로 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사회가치경영부, 기술거래보호실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3개월에 걸쳐 조직문화 진단과 환경, 역량을 분석해 국민소통지수와 조직문화지수를 개발하는 등 기관 혁신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는 조선기자재 등 산업위기 기업,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 R&D(연구개발) 사업화, 해외사업자금 보증 등의 정책 금융을 지원해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