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프로골프단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예진(23)을 영입했다. 이어 지난해 KLPGA 대상과 함께 신인왕을 따낸 ‘괴물 신인’ 최혜진(20, 롯데)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BNK금융그룹은 BNK프로골프단이 지난 2016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자 김예진과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신인왕 최혜진 선수와는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김예진은 지난 2015년 KLPGA 데뷔 첫해에 초청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톱 10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선수다.
이후 2016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김예진은 지난 2017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준우승, 두산 매치플레이 5위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 출신의 김예진은 1995년생 돼지띠로 올해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팀을 BNK프로골프단으로 옮기고 생애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괴물 신인’이란 별칭을 얻은 부산 출신의 최혜진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최혜진은 지난 2017년 12월 KLPGA에 데뷔해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과 신인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그는 서브 스폰서 계약에 따라 올해부터 BNK 브랜드를 달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4월 창단한 BNK프로골프단은 이번에 영입한 김예진을 비롯해 김지희, 이정화 등 7명의 지역 출신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새로 영입한 김예진과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올해 모든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