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24 09:57:52
부산시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의 드론 전시회인 ‘2019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드론 전문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복합 박람회)로 시작된 드론쇼 코리아는 올해 4회째를 맞아 110개사, 410부스를 운용한다.
이날 1만 7000㎡ 규모 전시회를 비롯해 7개국 50명이 연사·좌장으로 나서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410부스가 꾸려진다. 특히 ‘공간정보 특별관’ ‘해양 특별관’과 ‘공모전 특별관’을 새롭게 구성해 드론 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파인ADS, PNU 드론, 네스엔텍, 샘코 등 국내 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드론 배터리에 적용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통신과 융합한 SKT가 새로 참여해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또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산과학원, 해양과학기술원,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
드론쇼 코리아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1일차 공공수요 세션, 2일차 기술 세션과 특별 세션으로 진행한다. 1일차 행사는 기조연설에 이어 공공수요처의 드론 활용 사례와 규제를 다룬다.
여기에 부산, 인천,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 사업과 향후 계획을 발표해 지자체 간 정보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또 부산세관, 해병대 사령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경남지방경찰청, 한국남부발전에서 공공수요에서 주목하는 드론의 활용 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5G, AI, 동력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공간정보 ▲드론, 기술과 현장이 만나다 ▲AI&통신 ▲동력원 등 4개 기술 세션과 ▲5G와 드론 ▲해양 ▲센서 등 3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한편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드론 아이디어 경진대회’ ‘날개치기 비행대회’를 신규 유치하고 드론 스포츠를 표방하는 ‘드론 클래쉬’ ‘드론 시뮬레이션’ ‘코딩, FPV 레이싱 경기’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