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는 스포츠 마케팅 출발이 순조롭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50여개 도단위 이상 대회와 7종목 130여개팀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효과 80억원을 목표로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지훈련단이 겨울철 비수기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16일 초교 배드민턴 선수 77명이 인제를 다녀간데 이어 레슬링 꿈나무 전지훈련팀이 오는 27일까지 인제중학교 체육관에서, 전국 6개 중학교 배드민턴 전지훈련단 25일까지 인제다목적관에서 각각 맹훈련 중이다. 또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고 배구선수 25개팀이 인제를 찾아 전지훈련·스토브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성 군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지역경기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 진행방식 개선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 "며 "인제를 찾은 선수와 가족들이 다시 오고 싶은 인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했다.
한편 군은 올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으로 7만명에 이르는 선수단이 인제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 지역사회와 함께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