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4년간 군정의 전반적인 계획을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를 군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열었다.
함양군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전 국과 소장, 군민 등 5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민선 7기 4개년 계획 군정 보고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4개년 계획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군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청취 수렴하는 것은 물론 군정 4개년 계획에 대한 대 군민 적 공감과 협력을 당부하고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민선 7기 4년간의 전반적인 군정계획에 대해 짧게 설명한 이후 대부분 시간을 서춘수 함양군수와 군민 간 직접적인 질의응답에 할애했으며, 애초 2시간 예정되었던 토론 시간이 1시간이나 늘어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인구문제와 경제 활성화 등 군의 발전을 위한 제언, 군민들의 생활 불편 등 해결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장애인 복지를 위한 복지관 건립, 노인회장 수당 조정, 남계서원 유네스코 지정 추진 상황, 함양읍 솔숲 주변 환경 정비, 곶감 원료감 수급을 위한 지원, 구룡공원묘원 추진, 휴천면 김종직 길 복원, 백무동 둘레길 추진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참석한 군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군은 이날 개진된 군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파악 후 최대한 군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진행하고, 군 발전 제언들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서춘수 군수는“군민 여러분들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최대한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