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23 11:26:33
부산대학교가 지난 13일 ‘제2기 부산대학교 해외창의직무봉사단’을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집중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 국립 호치민 경제·법 대학 학생 60명과 베트남 호치민 영재고등학교 학생 40명 등 100명의 현지 학생들에게 오는 25일까지 교육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드론(6명)’ ‘3D프린터(7명)’ ‘3D펜(3명)’ 등 다양한 교육을 위한 여러 전공의 부산대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파견 전 부산대 V-Space에서 3주간 8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파견 이후 교육에 사용된 드론과 3D프린터, 3D펜 등 각종 교육 자재는 베트남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부산대 봉사단의 드론 교육은 드론의 기초적 원리를 이해하고 간단한 드론 조립과 직접 코딩해 드론의 구조, 조종법을 익히게 했다. 영상 촬영에 특화된 드론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해 현지 학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3D프린터 교육은 프린터 원리와 작동법을 익히고 베트남 학생들이 간단한 형상을 모델링, 출력해봄으로 3D프린터에 대한 기본 소양을 기르도록 마련했다.
3D펜은 창의성 교육 교구로 펜 원리와 구조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상상력과 잠재된 표현능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실습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근모 학생처장은 “부산대 해외창의직무봉사활동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문화체험, 교류, 벽화 그리기와 같은 해외 봉사와 사뭇 다르다”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을 지닌 부산대 학생들이 전공을 연계해 미래 베트남 인재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관련 교육을 하므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