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농업에 밤에는 SNS 마케팅에 매진하는 전국 각지의 SNS 마케팅 스터디 농업인들이 산청군을 찾았다.
경남 산청군은 ‘2019 전반기 밤을 잊은 농부들’ 워크숍이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전국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비영리 민간단체인 ‘1004재능기부단’이 주관했다.
워크숍은 2019년 밤을 잊은 농부를 이끌고 갈 14개 지역 회장단, 스터디를 이끌고 갈 스터디리더, 밤농 공동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SNS 마케팅 플랫폼별 코디네이터의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다.
또 ‘the 착한가게’, 지역회원소개, 지역별 MOU 체결, 2019 지침 전달, 현안토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SNS 마케팅 스터디 단체인 밤을잊은농부들은 ‘낮일 밤공’을 실천하는 농·어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경기도 이천, 충북 진천, 음성, 옥천, 보은, 충남 천안, 경북 울진, 경남 산청, 의령, 전북 남원, 전주, 김제, 고창, 전남 담양, 순천, 해남, 완도에서 120여 명의 농부들이 공부하며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숍은 1004 재능기부단의 재능기부에 힘입어 지난 2012년 시작돼 현재까지 1007회, 3731시간, 수혜 인원 2만437명의 농·어민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참여농업인 평균 온라인 매출이 30%가량 증가해 마케팅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올해는 14개 지역 114여 명의 회원들이 SNS를 중심으로 하는 농산물 판매를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밤을 잊은 농부들 관계자는 “올해는 온 오프라인 판매 협업을 통해 전체 매출 3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 1월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를 꿈꾸는 농업인들을 위해 노하우를 전하는 일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