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19년 겨울철 및 춘기 산불 예방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특히 설 연휴를 전후하여 성묘를 위한 입산자와 긴 연휴로 인한 등산객의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설 연휴 5일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방지 대책 기간 동안 산불감시원 129명과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산불취약지 등에 배치하여 책임 구역별로 산불 예방 홍보 계도활동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산불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산림 인접 지역 불법 소각 집중 감시 및 소각시설 철거, 경작지 불법 소각 단속 등 산불 예방에 반틈없이 기하고 있다.
산림과 종합상황실에서는 월아산, 망진산, 광제산에 설치된 산불 감시카메라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산불 예방에 빈틈없이 기해 나가고 있다.
인근 시군과 산불 진화 헬기도 공동 임차해 산불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으며, 초동진화용 헬기는 경남도에서 7개 권역 7대를 일괄 임차하여 계도순찰과 대형 산불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년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서 위탁 시행하는 2차례의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산불 진화대 및 감시원에게 실시해 산불 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산불 실화자에 대한 처분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백만 원 등 점점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우리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