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22 10:15:42
BNK부산은행이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BNK부산은행 소장품전, Nature & City’를 내달 20일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장품전에는 부산은행이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아트갤러리 개관 후 자체 구매와 기증을 통해 수집한 작가 19인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부산 미술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적 감상과 더불어 자연과 도시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강정훈 작가의 ‘Viewsic(Hey Jude-원곡 비틀즈)’은 지난 2014년 BNK금융그룹 청년작가 평면 미술공모전 대상작으로 음악적 요소를 시각화해 색과 공간의 이미지로 음악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또 러시아 작가 나탈리아 포포비치의 ‘Sea-Gates’는 간결하고 힘 있는 선과 형태, 대담한 색채의 구성과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일반적인 풍경화, 인물화와 구분되는 작가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대관 신청은 BNK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BNK아트갤러리 관계자 이메일 또는 현장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김수진 큐레이터는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개성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과 중견작가들의 풍경과 삶을 담은 회화를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역량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의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부산 신창동에 있는 BNK부산은행갤러리를 연중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