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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광역도로 구축’ 등 논의

부산시 “국가 균형발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미래먹거리 기반 구축 위해 공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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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1.22 09:55:34

부산시가 22일 오후 1시 10분 영·호남 7개 시도와 함께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중소회의실에서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8명의 영·호남 시·도지사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날 동서 광역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등 공동협력과제 8건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구축 등에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논의된 공동정책과 지역균형 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이날 8개 시·도지사가 공동 합의한 내용은 ▲대기업 지방투자 유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국고보조금 지원비 상향에 노력 ▲노인 일자리사업 국비 상향에 노력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기 위한 관광교류 ▲광역 수소인프라 구축 ▲광역철도·도로망 구축 등이 있다.

오거돈 시장은 “수많은 가능성을 지닌 영·호남 8개 시·도가 진정으로 상생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경제공동체로 나가야 할 골든타임이 왔다”며 “ 광역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영·호남권을 2시간대 통합생활권으로 정착하면 수도권을 넘어 동북아 산업·관광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 체제 유지를 위해 지난 1998년 구성됐다. 협력회의에서는 영·호남의 친선교류,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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