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신보),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50억원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부산은행 등 3개 기관은 21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우선 70억원을 부산신보에 특별 출연한다. 또 부산시는 10억원을 지원한다.
협약보증 시행으로 부산신보는 부산시와 부산은행에서 출연한 8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 내 창업 3년 미만 기업, 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제로페이 가입업체 등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연 3.04%(2019년 1월 기준) 수준으로 창업 3년 미만 기업에는 최초 1년간 0.9%를 추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일반보증보다 낮은 0.5%로 적용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부산은행은 별도 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전 영업점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전년보다 보증 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