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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 몰고 오는 대한(大寒), 추운 날씨에 바람… 대신 미세먼지는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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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한기자 |  2019.01.20 11:20:44

추운 날씨에 한 시민이 두툼한 옷차림으로 걷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오늘(20일)은 겨울 추위 절정이라는 대한(大寒)이다. 이름에 맞게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대신 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는 걷힐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2~7도 높음)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15시 기준, 체감온도 -4도)는 더욱 낮아져 이튿날인 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21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도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20일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에서 ‘나쁨’~‘매우나쁨’, 강원권·대전·충남·호남·영남·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낮부터는 걷힐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북부·세종·충북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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