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18 17:21:36
부산대학교가 지난 15일 ‘2018 대학자율역량강화 지원사업(ACE+) 우수사례 공모’ 평가에서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개선 분야 최우수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대에 따르면 교내 ACE사업단의 ‘Personal Branding Program(PBP)’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관 ACE+ 공모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대 ACE사업단이 직접 운영하는 PBP는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개인의 취업이나 학업과 연관된 특정 주제에 대해 비교과 활동을 통해 이를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PB 경진대회’로 더 잘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한 뒤 PB 특강,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가 학생에게 PB 구성 배경지식과 구축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이후 PBP는 핵심역량진단을 실시하고 개인별 핵심역량 보고서도 제공한다. 또 역량별 비교과 프로그램 안내,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스스로의 PB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
부산대는 오는 3월부터 정부재정지원사업 개편으로 기존 ACE+와 지방대 특성화(CK-1) 사업 등을 통합한 ‘대학혁신 지원사업’을 시행해 기존 우수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ACE+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의 우수사례를 ‘교육과정 구성·운영 개선’과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개선’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각 2개 분야별 최우수 1개 대학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분야별 우수 1개 대학에는 대학교육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부산대 손태우 ACE사업단장(교무처장)은 “이번 장관상을 계기로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 증대로 학생 역량 향상 성과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대학이 지금껏 ACE+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더 나은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 개선해 미래사회에 대비한 창의인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