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망경동 지하차도 평면화 작업에 따라 작년 11월 30일 전면 통제되어 있던 망경동 지하차도 구간이 오는 22일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망경동 주민 숙원해결을 위해 작년 말 실시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보상 등을 마치고, 작년 11말부터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면화 사업은 도로구조, 도로이용자의 열악한 주행성, 불리한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여름철 도로침수, 겨울철 결빙에 따른 미끄럼 사고 등으로 그동안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고자 시행되었다.
그동안 시는 도로변 주택가 소음, 분진 등 주변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과 차량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도 없이 강행한 결과, 애초 설날 앞인 2월 2일까지 임시개통 할 계획이었으나, 애초보다 열흘 앞당긴 오는 22일 왕복 4차선 중 2차선을 우선 임시개통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임시개통을 위하여 가 포장을 마치고 차량과 보행자를 분리할 수 있는 안전시설물 설치 및 신호등 이설 작업 등을 진행 중이고, 배수 죽구 및 보도 포장 등 부대시설을 완료하여 4월 말 전면 개통 할 계획으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