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교육부 주최 제10회 방과후 학교 대상에서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지방자치단체)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이 상은 방과후 학교 우수사례 발굴, 확산에 기여한 학교, 교사, 강사, 지자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기장군은 지난 2015년 제7회 방과후 학교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방과후 학교 대상에서 수상하게 됐다. 본상 수상경력이 있는 경우 3년 후 입상할 수 있다.
이번 수상은 기장군이 이퇴계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청, 대학교, 관내 학교, 지역주민과 협업해 다양한 교육서비스와 지원으로 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의 기틀을 닦은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생활 속의 실천 교육도시’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기장’ 조성을 목표로 세 살부터 여든까지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뜻의 교육사업인 380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 관리의 큰 책무는 인재양성에 있다”는 퇴계 이황 선생의 신조를 받들어 지역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이퇴계 프로젝트’ ▲전 군민의 생애 전 영역에 대한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이율곡 프로젝트 ▲취학 전 영유아를 지원하는 신사임당 프로젝트로 이뤄져 있다.
또 군은 거점영어센터 4곳 운영, 청소년 영어캠프, 대학생 멘토링 사업, 문·예·체 멘토링, 창의 독서 및 인성캠프, 창의과학체험사업, 향토문화재 체험교실, 교육공동체 운영, 방과후 교육경비보조금 등을 지원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군은 성장 동력을 교육에 바탕을 두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교육시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