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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부에 “원전해체 연구소, 조속히 설립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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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1.17 16:48:06

부산 기장군청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국내 원전 밀집 지역인 부산 기장군이 정부에 원전해체 연구소가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기장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는 3월 원전해체 연구소 설립 방안 발표에 대해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와 침체한 원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에 설치돼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장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원전해체 연구소의 기장군 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장군은 “지난 40여년간 국가전력산업 성장이란 명목하에 군민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에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을 감내해왔다”며 “이제는 고리 1호기 해체에 대한 불안감과 탈원전으로 줄어드는 지역개발세로 인해 지역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호소했다.

이어 “원전해체 연구소는 우선적으로 고리 1호기를 안전히 해체하는 시설인 만큼 당연히 고리 1호기와 차례로 수명을 다하는 고리 2, 3, 4호기가 밀집된 기장군에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의 원전해체 연구소 유치를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군은 5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협의회장, 발전위원장, 청년회장 등을 주축으로 ‘기장군 원전해체 연구소 범군민유치위원회’가 구성돼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대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원전안전과 임우택 팀장은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대상지역은 3월 중 발표 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 조사는 4월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경주시도 연구소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본다”며 “단순 원전해체 연구소만 지을 것이 아니라 부지를 1만평 이상 확보해 원전해체 산업화와 연계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설립돼야 한다. 한수원 신고리 전망대가 있는 부산 기장 장안읍, 울산 울주 서생면 일대에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괜찮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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