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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신임 사장 취임… “안전이 도시철도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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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1.17 11:50:03

“시민 안전이야말로 도시철도 공공성의 핵심이다. 우리 임직원의 모든 행동이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공사 전 역량을 안전 관리·강화에 집중하겠다”

부산교통공사 사장 공석 사태가 약 7개월 만에 매듭을 지었다.

지난 15일 부산시의회 인사 검증을 통과한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사진)이 17일 공식 취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자정을 넘긴 오전 12시 40분경 이종국 신임 사장이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연산역까지 모터카를 타고 작업 구간을 점검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그간 대강당에서 본사 직원 전원을 모아 취임식을 하던 관례와는 다른 행보였다.

이종국 사장은 전 차선 점검과 선로다짐작업 현장 등을 고루 살피며 도시철도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야간 작업자들의 고충도 청취했다.

 

17일 자정을 넘긴 이른 오전,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이 도시철도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점검 순회 후 이 신임 사장은 오전 4시 40분경 노포차량사업소로 이동해 20여분간 안전다짐 대회를 주관했다.

‘운전’ ‘영업’ ‘차량’ ‘기술’ ‘건설’ 등 5개 분야 직원 대표의 다짐결의로 시작된 대회에서 이 사장은 안전이 도시철도 최우선 가치임을 역설하며 임기 내내 안전강화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취임식을 대신한 이번 안전다짐 대회에서 공사 창립 최초로 노동조합이 신임 사장 취임 축하 화분을 보내며 노사 화해 분위기를 더했다.

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사장 취임에 대해 낙하산 반대 투쟁을 해오던 이전 상황과 달리 노조가 창립 32년 만에 처음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종국 사장은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공사 노조를 방문해 청소용역 근로자를 만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노사 화합 문화를 적극 조성할 뜻을 비쳤다.

이후 부산교통공사 본사로 출근한 이종국 사장은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인위적인 인력 감축 등을 일절 배제하고 선진 안전시스템 확보에 주력하는 등 부산시 대중교통 정책에도 힘껏 발 맞추겠다”며 “소통, 존중, 협력의 노사 상생 및 신뢰 문화 정착과 동시에 부패가 없는 청렴한 조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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