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 4,600ha를 대상으로 올해 1회 증회한 총 3회의 공동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금까지 매년 2회의 공동방제를 하였으나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방제 추진 및 추가로 방제를 하는 벼 재배 농가의 병해충방제 부담을 덜고자 올해는 1회 증회하여 3회의 공동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병해충 방제 시기는 벼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7월과 8월에 걸쳐서 3회 실시하게 되며, 세부적인 방제 시기는 읍면 방제단별로 정하게 된다.
방제대상 병해충으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며 공동방제에 드는 농약의 구매은 진주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농약의 살포는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를 통해 방제를 하여 방제 효과를 높이고 일부 광역방제기가 없는 지역에서는 공동농작업 대행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헬기 및 드론을 이용한 방제를 할 계획이다.
최근 농촌의 노령화로 인하여 벼농사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진주시의 벼 병해충 공동방제 확대는 농가의 방제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함께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기별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함으로써 진주시의 쌀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도 병해충 예찰반 편성을 통해 병해충 상습 발생지 예찰을 시행하여 병해충 발생 확인 시 신속한 방제 지도를 통해 병해충으로 인한 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