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BIFC에서 2019 캠코 인권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전재수 의원(왼쪽 세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6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함께 사는 세상, 2019 캠코 인권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공사 인권경영 달성을 위한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임직원의 인권의식 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김상형 캠코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회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인권에 관심이 높은 전재수, 박주민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국가인권위 조영선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인권콘서트는 캠코 직원들이 참여한 영상인터뷰 시청에 이어 인권, 차별, 갑질 등 주요 인권 이슈를 주제로 한 패널 토크로 진행됐다.

이날 문창용 사장은 “이번 인권콘서트를 통해 기업 인권의식이 ‘인권 존중’에서 ‘인권 경영’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캠코는 지난해 인권경영 체계 구축에 이어 올해를 인권경영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공공기관으로서 인권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형 노조위원장은 “인권콘서트라는 공감의 장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의식 증진은 물론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보호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도록 노사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7년 9월 노사 간 공동으로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과 권익 보호를 위한 ‘캠코 인권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또 지난해 10월 인권존중, 반부패·청렴 등을 위한 ‘윤리 헌장’을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