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BPA 본사 1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상식 부산항운노조위원장, 박돈규 항만위원장, 박인호·이승규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등 관계기관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BPA는 창립 기념식에서 부산항 발전에 공헌한 1개 기관과 8명의 업·단체 직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남기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부산항의 성장을 위해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부산항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우선 전한다”며 “올해는 BPA 임직원 모두가 공공성을 강화해 부산항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적극 힘쓰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부산항을 만들자”고 전했다.
한편 BPA는 항만공사법에 따라 지난 2004년 1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항만공사다. 공사는 개항 이래 2017년 처음으로 2000만개의 컨테이너를 받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처리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도 2167만여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사상 최대의 물동량을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중추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항의 관리·운영 주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