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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변경 상장사 80곳… 회사 이미지 개선으로 32곳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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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1.16 14:40:23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상장법인사가 80곳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상호변경한 상장사가 80곳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06곳 대비 24.5% 감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25개사로 전년대비 13.8%(4개사)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법인은 55개사로 전년대비 28.6%(22개사)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한 회사는 지난 2014년 68곳, 2015년 98곳, 2016년 99곳, 2017년 106곳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 2018년에는 80개사로 감소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호변경의 주된 사유는 회사 이미지 개선과 회사 분할·합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호변경 사유별로 보면 회사 이미지·브랜드 가치 제고가 40%로 나타났다. 이어 회사 분할·합병 25%, 사업 다각화 21%, 지주회사체제 전환 5%, CI 통합 4%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현대차투자증권 등 32개사가 회사 이미지 개선(브랜드 가치 제고)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으며 두산엔진 등 20개사가 회사 분할 또는 합병을 위해 바꿨다. 또 넷마블게임즈 등 17개사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바꿨다.

또 세아제강 등 4개사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 상호명을 바꿨으며 현대시멘트 등 3개사가 CI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한편 증권시장에서 상호변경은 정관변경사항으로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요하며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본점소재지에서는 2주 내, 지점소재지에서는 3주 내에 상호변경 동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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