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5일 오후 2시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미국 수출에 따른 '2019년 새해 첫 수출 출고식'을 가졌다.
수출품목은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고춧가루, ㈜네이처셀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 토종잡곡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법인 이산원 ‘수수, 기장, 서리태 등’ 3개 업체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이번 수출은 2018년 ‘농식품 국외판촉지원사업’ 추진 성과로서, 고춧가루 7만 달러 등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총 13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LA 지역 한인타운 내 울타리USA(대표 신상곤) 매장을 통해 미주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수출하고 있는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양고추산업특구 내 입주업체인 ㈜네이처셀에서 생산돼 수출 길에 오르게 된 전통식품인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은 군에서 생산된 고춧가루와 콩을 사용한 제품으로 이번 수출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농업법인 이산원에서 생산된 수수, 기장, 서리태 등이 미국으로 수출됨에 따라 군 농·특산물 수출품이 기존 가공 제품에서 토종 곡물인 농산물로 확대돼 수출품목이 다양화되고 있다.
군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기존 수출시장은 물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으로 2019년 100만 달러 2022년까지는 2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모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5,000만 원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