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과학·수학·공학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건너가 첨단 공학 교육봉사를 펼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예비 과학·수학 교사와 공학도, 졸업생 현직 교사들이 아프리카 중동부 지역에 있는 국제개발협력 대상국인 탄자니아를 방문해 첨단 ICT 융합 교육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부산대 탄자니아 해외 교육실습, 공학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교육봉사단은 부산대 사범대학 소속 예비 과학·수학교사 17명과 공과대학 학생 4명, 졸업생 현직 교사 2명, 인솔교수 등 24명으로 꾸려졌다.
봉사단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사업과 부산대 발전기금 예산을 지원받아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산 인근 도시인 모시(Moshi)에서 과학, 수학 교육실습과 공학 전공을 살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봉사단은 현지 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국내 학생 중심 탐구 실험 활동을 바탕으로 한 과학, 수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태양열, 아두이노, 로봇, 드론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교육 등 공학지식을 전수하는 한편 과학공학 실험실 시설 개선, 문화교류 체험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봉사단 총괄책임인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서혜애 교수는 “탄자니아에서 우리 부산대 과학·수학 예비교사와 공학도들이 융합교육과 전공 봉사 활동을 실천함으로 봉사를 베푸는 글로벌 소양을 갖춘 우수 인재로 커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