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제7회 하찬석 국수 배 영재바둑대회’ 개막식이 문준희 합천군수, 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문환 합천군 바둑협회장,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백성호 9단 및 영재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청와대 세트장 2층 브리핑실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바둑을 이끌어갈 영재 프로기사 25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3월 한국·중국·일본·대만 영재바둑대회와 4월 합천에서 열리는 영재VS정상 기념 대국에 참가하게 된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결승 3번기 방식으로 제한 시 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영재바둑대회의 우승자에게는 800만 원이 준우승자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합천이 배출한 하찬석 국수를 기리고 바둑의 대중화와 한국바둑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하찬석 국수 배 영재바둑 대회가 7회째를 맞이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우리 고장 출신인 신진서 9단이 각종 대회 우승 및 한국바둑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영재대회 출신의 기사들이 국내기전 및 세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앞으로도 한국 바둑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차세대 바둑 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