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올 1월부터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매달 지급하는 명예수당을 인상한다.
15일 기장군에 따르면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군민의 애국애족 정신 함양을 위해 ‘기장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21일 기장군의회에서 의결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이달부터 기장군 지역 내 6.25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 명예수당은 기존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는 기존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각각 5만원씩 인상됐다.
현재 기장군에는 6.25 참전 유공자 283명과 월남 참전 유공자 888명 등 총 1171명이 명예수당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오는 25일부터 인상된 명예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지역 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