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4일 오전 공사 승무사업소 3개소가 합동으로 부산 강서구 대저승무사업소 교육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기원제’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도시철도 안전기원제는 부산시민을 포함해 도시철도 기관사 등 총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이날 안전 목표이자 철도사고, 운행장애, 산업재해가 없는 ‘트리플 제로’ 달성을 약속하는 한편 시민 안전 의식을 한층 높이기 위해 시민참여 안전기원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해 도시철도 안전 운행을 기원하고 무사고 달성 의지를 다지는 안전기원제는 그간 공사 자체적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도시철도의 주인인 시민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무인경전철인 4호선을 제외한 도시철도 1, 2, 3호선의 운전업무를 관리·감독하는 부산교통공사 승무사업소는 노포역, 호포역, 대저역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안전기원제는 도시철도 안전 운행을 책임지는 기관사들과 도시철도 주인인 시민이 만나 진행됐다”며 “올 한해도 시민을 위한 안전, 감동 서비스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부산도시철도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