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대저동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해운대 문화복합센터에서 농업인 실용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한 해 농사 설계의 출발점인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벼, 채소, 화훼, 도시근교농업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새롭게 적용되는 농사 시책을 농업인에게 안내한다.
교육은 최신 연구동향, 지난해 영농현장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결, 생산비 절감 기술 등 작물 생산 관리 분야 교육과 농산물 마케팅, 가공·유통 등 농업경영 컨설팅 사례 분석, 실용기술 보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PLS(농약 허용 물질목록 관리제도),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제도, 저탄소 인증제, 농약 안전사용 요령, 토양병 해충관리 및 기후 변화 대응 돌발 병해충방제, 스마트팜, 농기계 임대사업, 유용미생물, 토양검정 등 센터 시범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 등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영농기술 지원과 정보 교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새로운 농업 여건에 신속히 대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안정적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은 오는 23일 오후 채소 분야를 시작으로 24일 도시근교농업, 25일 화훼, 26일 쌀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