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신남방지역 항만·물류 인프라 수요조사와 국적선사 경쟁력 지원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11일 오전 BPA 서울 사무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물류단지 집중 수요지역과 국적선사의 주요 노선을 파악하고 동남아시아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테이너선사 담당자들과 함께 동남아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한 국적 컨테이너선사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공사는 향후 항만·물류 투자사업과 신사업 개발에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공사 투자보증본부장은 “국적 컨테이너선사가 필요로 하는 해외 항만물류시설에 투자를 검토하고 해당 투자가 국내 해운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적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