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겨울철 지역 어르신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주택금융공사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부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지난 10일 부산 동구청에서 ‘HF 어르신 일자리 이음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공사는 부산 전역 18개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르신 약 520명에게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공백 기간인 1~2월 중에도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사업 참가자들에게 공공시설 환경미화, 경로식당 조리보조, 보육시설 지원, 실버통역단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환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지속해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