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 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오는 5월 방재의 날 행사 시 우수기관 표창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재해 예방사업 국비를 인센티브로 배정받는다.
산청군은 지난해 재해 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 저수지 4건(강정, 월곡, 큰골, 배평전),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2건(적벽산, 가락바위), 소하천 정비 3건(내정, 사리, 덕촌) 등 9개 사업장에 105억 원을 투입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선금과 기성금 등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장 중심의 사업장 관리로 피해 원인과 재해 위험성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재해 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은 행정안전부와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각 시·도 자체점검 결과에 따라 추천한 25개 시·군·구 165개 추천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관련 서류 확인·검증 및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사업별 준공 및 국비 집행실적, 홍보 노력도, 사전설계 검토 완료 여부, 안전관리, 사업장 관리실태 및 친수공간 조성 여부 등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재해 예방사업 우수기관 선정으로 우리 산청군이 전국 최고 수진의 선진 재해 예방 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예방 활동에 힘써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산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