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기해년 새해에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일 이재근 군수, 이만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사업 담당 공무원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올해 주요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산청군은 ‘국도 3호선 산성교차로 개설공사’와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간 국도건설공사’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국도 3호선과 33호선, 20호선 등이 접해 있어 병목현상이 심한 것은 물론 최근 산청을 찾는 관람객과 여름 피서철 차량 증가로 극심한 정체가 발생, 4차로 건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모고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일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통해 낙동강 수변구역과 인접한 남강댐 상류부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군은 ‘동의보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에 더 많은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