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민선 7기 제1의 군정 목표인 군민 공감 소통화합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기해년 첫 소통군수실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 7팀 22명이 참석하여 송정 택지지구 활성화 건의, 수승대와 가조 온천 관광지 활성화 방안 건의,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리 제한 완화, 도로포장 건의, 농촌체험마을 소득 창출을 위한 제안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거창군은 건의사항을 사전 접수를 통해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소관 부서장과 담당 주사가 배석하여 현장에서 신속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대화를 통해 서로 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련법과 중앙지침 등에 막혀 현장에서 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건의사항이 많아 안타깝다. 하지만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첫날 소감을 밝혔다.
신영수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월 2회 정례적으로 소통 군수실을 운영하여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면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군민들이 이해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