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의 고충 상담을 돕기 위해 외국인 선원 무료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인 통역사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외국인 선원 지원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외국인 선원 지원팀은 외국인 선원들의 고충 상담을 비롯해 선주와 외국인 선원 간의 의사소통 어려움에서 나오는 갈등 해소를 위해 통역사를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팀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진행하는 외국인 선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외국어 통역사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들이 언어적, 문화적인 차이로 불편을 겪었던 부분들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개선해오고 있다”며 “선원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서 통역사가 필요할 경우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