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보건소는 도내 병원선 진료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 지역 치매 예방 병원선’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천시 도서 지역 저도, 신도, 마도 등은 8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치매 유병률이 높은 데 반해 내륙보다 의료접근성이 낮고 의료복지서비스 이용제한이 많아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높아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사업내용은 저도, 신도, 마도 지역의 경남도 병원선 순회 진료 시 치매 예방사업과 병행하여 치매 선별검사, 치매 예방 교육 및 리플릿 제공, 치매 예방 운동법 교육 등 도서 지역 주민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천시 도서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외부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도서지역 맞춤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유영권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도서 지역 치매 예방 병원선을 통해 도서 지역 주민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 예방 자가 관리 능력 향상으로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