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08 10:34:10
부산시가 겨울철 가스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스 사고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 가스시설 1만 7099곳에 대한 합동 점검을 내달 말까지 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및 가스공급자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가스공급시설, 다중이용시설, 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으로 ▲가스저장, 충전 및 판매업자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보일러, 배관, 용기 등 설비 관리실태 ▲안전관리 시행, 소방설비 점검 등 공급자 의무 준수 여부 ▲비상연락망 확보, 안전관리자 상시근무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주요 가스공급·저장·사용 시설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공급자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점검 등으로 가스시설 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기기의 안전한 사용법 홍보, 계도와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등으로 안전한 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 긴급 상황 시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겨울철 가스 사용량 증가에 맞춰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께서도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으로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