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공석이던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에 이종국 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이 확정돼 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에 돌입한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후보자 인사검증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인사검증특위는 인사검증회를 마친 뒤 다음날인 15일 오후 5시에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인사검증특위는 이번 인사검증회를 통해 경영수행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해 후보자가 공사의 운영효율화 및 시민안전 확보에 적합한 인재인지 검증하겠다고 전했다.
인사검증특위 이산하 위원장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부산도시철도 열차운영 지연 등 도시철도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부산교통공사 사장 선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인사검증회를 통해 공사 사장으로서의 경영능력과 정책 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함으로 시민의 안전과 공공서비스 질이 담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