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 1년간 매달 1만원씩 희망장려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제도로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공제사유 발생 시 낸 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지급한다.

또 노란우산공제 가입업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공제금에 대한 압류 금지 ▲복리이자 ▲무료 상해보험 가입 등의 다양한 혜택도 있다.

이번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시에서 공제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시는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오는 8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와 폐업 시 충격완화 및 재기 기반마련 등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은 30.3%로 전국 평균인 35.4%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을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은 시중은행이나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중소기업 중앙회 등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도입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시책”이라고 덧붙이며 가입을 독려하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