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민선 7기가 시작되자마자 현안 사항 해결과 대형사업 추진, 미래지향적인 군 발전을 위해 군수와 간부공무원 간의 대화 시간을 대폭 늘려 내부의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간부 회의는 부군수 주재로 월간업무계획과 2주간 업무계획 위주로 진행했다.
민선 7기 들어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은 군청 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실과장, 직속 기관장, 사업소장, 읍면장 등 36명이 참석해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간부 회의는 실과, 직속 기관, 사업소의 주무 담당 주사, 읍면의 부읍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군정 현안에 대해 소통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간부 회의에서 다루어진 보고 건수를 보면 현안 5회 133건, 공약사업 2회 56건, 지시사항 2회 97건으로 군정의 주요사항에 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있다.
거창군은 이외에도 매주 부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들과 2주간 업무계획, 현안 사항에 대한 간부 회의를 하고 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군수와 관리자, 실무책임자 간의 효율적인 소통의 시간을 확대함에 따라 난제로 얽혀있는 각종 현안 사업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전보다 12개 분야가 많은 44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인모 군수는 “산적한 현안에 대해 다루다 보니 간부 회의가 장시간 소요되지만, 사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 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