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19년 채소 및 과수 특작 분야 지원사업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채소 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등 20개 분야 62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농산물 수출 농가를 위한 농산물 전문단지 육성 등 14개 분야 52억 2000만 원을 들여 수출 농가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고품질 신선 채소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수 특작 분야에는 친환경 과실 생산기술보급 시범사업 등 17개 분야 2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국 최고품질의 과일 생산에 주력하고,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과수농가들의 소득작목 다양화를 위해 새해 들어 처음으로 기후변화대응 해외도입 작목 소득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영농하여야 하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시 농업 관련 수상내용, 교육 이수 수료증(최근 3년분), 농작물 재해보험, 영농기록 등의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신청 분야에 따라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제1의 신선 채소 수출도시와 신선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부강한 농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단순한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2, 3차 산업까지 연계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해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기상재해 대비 농가의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에 금년도 사업비를 대폭 늘려 전년도 농가부담률 25%를 올해에는 총 재해보험료 중 농가가 10%만 부담하면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시비 14억 4000만 원 증액하여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