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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최우수기관 선정

민·관·학 협업사업으로 ‘노란 전신주 설치’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모범사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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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1.04 09:28:42

노란 표지판으로 전신주를 포장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노란 전신주’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수립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사후 성과에 대한 세부사항 평가와 시·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및 지역 안전지수 개선 노력도를 종합한 결과다.

부산시는 어린이 통학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Zero!’를 목표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우선 경찰청과 교육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갖춰 지역별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초등학교 주변 보도 및 보행로 설치, 과속사고 발생 우려 지역에 ‘과속경보표지판 및 이동식 단속 장비 부스’ 설치 등을 추진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학 협업으로 추진한 ‘노란 전신주’ 사업은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시는 최근 2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아동 교통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여건과 어린이 보행 특성을 반영한 ‘부산형 스쿨존 안전환경 표준모델’을 개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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