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2일 오전 1층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남기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고유사업의 적기 추진과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또 남 사장은 친환경 안전 항만 구현, 사회적 가치 창출, 인권경영 실현 등을 통해 부산항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들이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특히 부산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북항재개발 사업은 오는 2022년 기반시설 완공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채울 세부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속도를 더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항만, 녹색항만 조성 및 신남방, 신북방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열악한 항만 연관 산업의 선진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항은 지난해 급변하는 해운환경과 글로벌 항만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전년대비 5.8% 증가한 2167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 수치)를 처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BPA 관계자는 “이 기세를 몰아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와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물동량 목표를 전년대비 3.8% 증가한 2250만 TEU로 잡았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