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2019년 새해 첫날 신보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신보는 지난 2일 대구 본점에서 임직원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새로운 비전으로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동반자’를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 비전은 국내 경제 혁신성장의 원천인 ‘기업’을 신보의 존립 기반으로 정하고 기업 도전과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기업이 신뢰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신보는 새 비전을 실현할 미래혁신계획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미래혁신계획은 중소·벤처기업을 국내 경제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신보는 향후 5년간 미래 신산업 영위 기업과 혁신 창업기업 등에 대한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일반 보증기관에서 ‘중소·벤처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탈바꿈한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도 새롭게 추진한다. 기업 기본정보 외에도 생산품목, 기술 수준, 거래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창업, 도약, 지속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다.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 방문 없이 기한연장이나 약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제출 자료를 전자식으로 주고받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직접금융 활성화, 재도전 생태계 조성, 해외 진출기업 지원, 사회적 금융 지원 등 정책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