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1.02 15:40:51
BNK금융그룹이 2일 오전 본점 대강당에서 2019년 시무식을 열고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과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이라는 새로운 그룹 중장기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BNK금융의 새로운 경영계획은 건전성 관리와 비은행·비이자 확대라는 목표 아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연결자산 150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 10%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업의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사용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올해 그룹 경영 화두는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은 자연히 생긴다)’으로 정했다. 이는 임직원 상호 간 수평적 리더십과 배려로 이해관계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면 금융 가치는 절로 생겨난다는 의미다.
이날 시무식은 김지완 그룹 회장의 신년사, 신임 경영진 인사, 우수직원 시상식, 경영 화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서 그룹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으로 고객, 지역,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그룹 캐치프레이즈 ‘Grow one, Grow with’도 함께 공개됐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지완 회장은 “올해는 BNK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본립도생의 마음으로 오는 2023년까지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해 계열사 10개 이상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